월급날,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란 적 없으신가요? 분명 250만원을 받는다고 했는데, 실제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훨씬 적어 보이죠. 그 이유는 바로 4대보험료와 세금 때문인데요. 특히 월급 250만 원을 받는 분이라면, 정확히 얼마가 공제되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오늘은 250만 원 월급을 기준으로 4대보험료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리고 실수령액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4대보험 왜 내 월급에서 빠져나갈까?
우리가 내는 4대보험료는 단순히 사라지는 돈이 아니에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모두 미래의 나와 가족을 위한 든든한 사회보장 제도입니다.
- 국민연금: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준비예요.
- 건강보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병원 신세를 질 때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 고용보험: 실직했을 때 생활을 유지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요.
- 산재보험: 업무 중 발생한 사고나 질병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으로, 사업주가 전액 부담합니다.
각 보험은 나라에서 정한 요율에 따라 월급에서 일정 금액이 공제돼요.

월급 250만원 4대보험료는 얼마?
2024년 기준으로, 월급 25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의 4대보험료 공제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근로자 부담 금액 (2024년 기준) |
| 국민연금 | 112,500원 (기준소득월액의 4.5%) |
| 건강보험 | 87,700원 (월급의 3.545%) |
| 장기요양보험 | 11,350원 (건강보험료의 12.95%) |
| 고용보험 | 22,500원 (월급의 0.9%) |
| 4대보험 총합 | 234,050원 |
💡 잠깐! 위 금액은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금액으로, 회사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실제 금액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4대보험료 외 또 다른 공제 항목은?
4대보험료 외에도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공제됩니다. 소득세는 월급 구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지방소득세는 소득세의 10%가 추가돼요.
-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약 39,260원 (간이세액표상 1인 기준)
따라서, 월급 250만 원에서 4대보험료와 소득세, 지방소득세를 모두 공제하면 실수령액은 약 2,226,690원이 됩니다. (2,500,000 – 234,050 – 39,260 = 2,226,690원)
월급 250만원 현명하게 관리하려면?
월급에서 적지 않은 금액이 공제되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돈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 급여명세서 꼼꼼히 확인하기: 매달 받는 급여명세서를 확인해서 공제액이 올바르게 계산되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예산 계획 세우기: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생활비를 계획하면 더 효율적인 재정 관리가 가능해요.
- 절세 상품 활용하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좋아요.

월급 250만 원을 받는 여러분, 이제 내 월급에서 왜 이 돈이 빠져나가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복잡하게만 보였던 4대보험료가 사실은 든든한 안전망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현명하게 월급을 관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