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필수죠! 하지만 갑자기 에어컨 리모컨에 낯선 ‘AP’ 표시가 깜빡거리면서 스마트폰 앱 연결이 안 된다면 정말 답답할 텐데요. 저도 얼마 전 똑같은 상황을 겪고 당황했지만, 알고 보니 와이파이(Wi-Fi) 연결 오류나 설정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삼성 에어컨 AP 모드 초기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몇 번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갑자기 에어컨 연결이 안 될 때를 대비해 삼성 에어컨 모델별 AP 초기화 방법을 미리 알아두시면 유용할 거예요.

모델별 삼성 에어컨 AP 초기화 방법
삼성 에어컨은 출시 연도와 모델에 따라 AP 모드 초기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여러 정보를 찾아 헤매셨다면 이제 걱정 끝! 제가 사용하는 모델을 찾아보며 꼼꼼하게 정리한 모델별 삼성 에어컨 AP 초기화 방법을 아래 표에서 확인해보세요. 특히 2018년 이후 모델은 리모컨 버튼 조합으로 간편하게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모델 구분 | 초기화 버튼 조합 | 참고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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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벽걸이형 (구형) | 리모컨 [확인] + [바람세기 ▼] 버튼 동시 약 4~5초간 누르기 | ‘띵’ 소리 확인 |
원형 시스템 에어컨 (카세트형) | 리모컨 [확인] + [부가기능] 버튼 동시 약 4~5초간 누르기 | 마찬가지로 약 4~5초간 누르기 |
2018~2022년형 | [AI] + [청정], [무풍] + [청정] 등 (모델별 조합 상이) | 30초 내 3회 반복 필요 가능성 있음 |
2022년형 무풍갤러리 | 리모컨 [무풍] 버튼 5초 → 다시 10초 누르기 | 두 단계로 진행, 중간에 떼면 안 됨 |
위 표를 통해 사용하고 있는 삼성 에어컨 모델에 맞는 초기화 버튼 조합을 확인하셨나요? 특히 최신 모델인 2022년형 무풍갤러리는 초기화 방법이 조금 독특하니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버튼을 정확하게 누르고 있으면 에어컨에서 ‘띵’ 하는 알림음이 들리면서 AP 모드 초기화가 진행됩니다. 이 소리를 꼭 확인해야 초기화가 제대로 완료된 것입니다. 초기화 후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에어컨을 다시 연결해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가 안 된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해보세요!
알려드린 방법대로 시도했는데도 AP 모드 초기화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여전히 ‘AP’ 표시가 깜빡인다면 몇 가지 추가로 확인해볼 사항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 시도했을 때 버튼을 잘못 눌러서 몇 번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아래 내용을 따라 점검해보세요.
- 리모컨 상태 확인: 리모컨의 다른 버튼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배터리가 부족하지는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생각보다 배터리 문제로 AP 모드 초기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에어컨 본체 전원 차단 후 재연결: 리모컨 문제가 아니라면, 에어컨 본체의 전원을 완전히 껐다가 약 1분 후 다시 켜보세요. 벽면 콘센트를 뽑거나, 집 안의 차단기를 잠시 내렸다가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에어컨의 일시적인 오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마트싱스 앱 문제 해결: 스마트싱스 앱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앱에 저장된 기존 에어컨 정보를 삭제하고, 앱을 완전히 삭제 후 재설치하여 처음부터 에어컨 등록을 다시 시도해보세요. 이 과정이 번거롭더라도 앱 데이터 오류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문의: 여러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https://www.samsungsvc.co.kr)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서비스 센터 홈페이지에서 모델명을 검색하면 더 자세한 정보나 동영상 가이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초기화 후엔 반드시! 스마트싱스 앱 재연결
삼성 에어컨 AP 모드 초기화에 성공했다면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중요한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에서 에어컨을 다시 연결하는 것입니다. AP 모드 초기화는 에어컨의 네트워크 설정을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기존에 앱과 연결되어 있던 정보가 삭제됩니다. 따라서 스마트싱스 앱을 실행하여 ‘디바이스 추가’ 메뉴를 통해 에어컨을 새로 등록해야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하는 기능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제 삼성 에어컨 리모컨에 ‘AP’ 표시가 나타나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모델별 AP 모드 초기화 방법과 문제 해결 팁을 기억해두시면 시원하고 스마트한 여름을 문제없이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P 모드 초기화를 했는데도 와이파이 연결이 자꾸 실패해요. 왜 그런 걸까요?
A. 초기화 후에도 연결이 어렵다면, 몇 가지 점검이 필요해요. 먼저, 집의 와이파이 공유기 신호가 안정적인지 확인해보세요. 공유기를 재부팅하거나 에어컨과 공유기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조절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이 최신 버전인지,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설정은 제대로 되어 있는지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2.4GHz 와이파이 신호만 지원하는 모델도 있으니, 공유기 설정에서 5GHz와 2.4GHz 신호를 모두 활성화했는지 살펴보세요.
Q. 리모컨 버튼을 정확히 몇 초 동안 눌러야 하나요? 시간이 조금 달라도 괜찮을까요?
A. 보통 4~5초 정도 누르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모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띵’ 하는 알림음이 들릴 때까지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짧게 누르면 인식되지 않고, 너무 길게 누른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2022년 무풍갤러리 모델처럼 5초 누르고 뗀 뒤 다시 10초를 누르는 특수한 경우도 있으니, 사용 설명서나 제가 위에 정리한 표를 참고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정확한 시간보다는 알림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더 확실할 수 있어요.
Q. 실수로 AP 모드 초기화를 했는데,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나요?
A. AP 모드 초기화는 에어컨의 네트워크 설정을 초기 상태로 돌리는 것이라, 이전 설정으로 바로 ‘되돌리기’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초기화되었다면 그냥 스마트싱스 앱을 열어서 다시 에어컨을 연결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와이파이 정보(이름, 비밀번호)만 정확히 입력하면 다시 예전처럼 앱으로 편리하게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초기화했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앱 재연결 과정을 차분히 진행하시면 금방 해결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