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두 단어 ‘엎드리다’와 ‘업드리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엎드리다 업드리다 과연 어떤 말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확인하시고 올바른 한글 사용되시기 바랍니다.
엎드리다 업드리다 옳은 표현은?
‘엎드리다’는 몸을 ‘배가 아래로 향하게 하여 몸 전체를 바닥에 대다.’나 ‘윗몸을 아래로 매우 굽히거나 바닥에 대다.’로 사용이 되어집니다.
예를 들면 ‘책상에 엎드려 공부했다.’라는 문장에서 ‘엎드리다’는 책상에 몸을 대고 공부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업드리다’와 같은 경우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가 되지 않는 단어로써 ‘엎드리다’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엎드리다’와 ‘업드리다’ 중에서 옳은 표현은 ‘엎드리다’입니다.
<출처 : 한국어기초사전>
엎드리다의 발음은?
‘업드리다’와 ‘엎드리다’가 헷갈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발음때문입니다. ‘엎드리다’는 [업:드리:다]로 발음되는데요, 여기서 [업]은 된소리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에서 말할 때는 [업]을 [억]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그녀는 바닥에 엎드렸다.’라고 말할 때, [억:드렷:따]라고 발음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업드리다’라고 적으면 옳은 것 같은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발음상의 변화일 뿐입니다.
엎드리다의 예시
- 나는 날아오는 총탄을 피해 땅 위에 납작 엎드렸다.
- 그는 방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고 있었다.
- 사내가 노인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 십 년 만에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 무릎 위에 엎드려 한참 동안을 흐느껴 울었다.
- 그는 무얼 하는지 늘 방 안에만 엎드려 있다.
잘못된 예시 (업드리다)
- 나는 날아오는 총탄을 피해 땅 위에 납작 업드렸다. (X)
- 그는 방바닥에 업드려 책을 읽고 있었다. (X)
- 사내가 노인 앞에 무릎을 꿇고 업드렸다. (X)
- 십 년 만에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 무릎 위에 업드려 한참 동안을 흐느껴 울었다. (X)
- 그는 무얼 하는지 늘 방 안에만 업드려 있다. (X)
이번 글에서는 ‘엎드리다’와 ‘업드리다’에 대해서 올바른 맞춤법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확인해보시면 ‘엎드리다 업드리다 맞춤법’을 고민하지 않고 쓰실 수 있습니다. 그럼 한글 사용에 있어서 문제 없이 잘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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