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연간 쓰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량은 무려 230억개라고 해요. 이 양은 나무 1130만 그루를 심어야 줄일 수 있는 양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3만톤이며, 자동차 2만 5천대가 내뿜는 매연과 같은 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일회용 종이컵이 배출되는 만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그래서 이번엔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 컵을 써야한다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회용 종이컵 사용량과 문제점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1회용 종이컵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거나, 사무실에서 물을 마실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그러나 1회용 종이컵은 사용 후 바로 버려지므로,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런 쓰레기는 자원 낭비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문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년에 얼마만큼의 일회용 컵을 쓸까요?
한국인 연간 커피 소비량은 약 353잔입니다. 주 5일로 계산하면 일주일에 11번 이상 마시는 꼴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많이 쓰이는 일회용 컵 사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가장 많이 쓰이는 일회용 컵은 단연 ‘종이컵’ 입니다. 무려 전체 일회용 컵 사용량의 80%를 차지한다고 해요. 다음으로는 플라스틱 컵과 금속 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폐기물 재활용률은 82.9%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회용 컵의 경우 단 7.5%만이 재활용된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죠. 이제부터라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보는건 어떨까요?
다회용 컵이란 무엇인가요?
다회용 컵(머그컵)은 말 그대로 여러번 쓸 수 있는 컵입니다. 머그컵 뿐만 아니라 텀블러 등 다양한 종류의 다회용 컵이 있지만 저는 대표적으로 머그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쓰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친환경적이라는 거죠. 앞서 말했듯이 매년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 쓰레기양은 어마어마한데요, 한 번 쓰고 버리는 종이컵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면 그만큼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고, 플라스틱 빨대나 비닐봉지처럼 썩지 않는 쓰레기들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죠. 또한 개인 위생 측면에서도 유리잔보다는 머그컵이 훨씬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이득인 셈이죠.
어떤 머그컵을 골라야하나요?
일단 소재별로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먼저 도자기류는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깨지기 쉽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서 휴대하기 불편하구요, 스테인리스는 가볍고 튼튼하지만 깨질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라믹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모두 좋지만 비싸고 무거우며 착색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구요. 따라서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재질을 선택해서 고르면 됩니다.
오늘은 지구를 살리는 방법 중 하나인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머그컵을 사용하면 환경을 보호하고, 개인의 생활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머그컵을 사용하여, 지구를 위한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