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례문화진흥원 온라인 교육 (estudy.kfcpi.or.kr)

달력을 보니 어느덧 12월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실 시기죠.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장례 업계 종사자라면 연말 전에 반드시 끝내야 할 ‘법정 의무 교육’, 다들 챙기셨나요?

“현장 일도 벅찬데 교육이라니…” 하며 한숨부터 나오시겠지만, 자칫 시기를 놓치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바쁜 여러분을 위해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온라인 교육센터 (estudy.kfcpi.or.kr)’ 접속 방법과 교육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이수하는 실무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법정의무교육 온라인으로 끝내기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례식장 영업자와 종사자는 매년 정해진 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집체 교육(오프라인) 비중이 컸지만, 이제는 PC나 모바일로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e하늘 온라인 장사교육’이 대세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진흥원 대표 홈페이지와 교육 사이트가 섞여 나와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교육 수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 전용 포털’로 접속하셔야 합니다.

로그인하기 전에 본인이 어떤 교육 대상자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두 번 일하지 않습니다.

장례식장 영업자 및 종사자: 매년 5시간 이수 (기본 3시간 + 선택 2시간 등 커리큘럼 확인 필수)
신규 종사자: 업무 시작 전 혹은 시작 후 일정 기간 내에 받아야 하는 교육이 따로 있습니다.
면제 대상: 혹시 올해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갓 취득하셨거나, 특정 보수 교육을 이미 받으셨다면 면제 대상일 수 있으니 소속 지자체 담당 부서에 먼저 확인해보세요.

매년 12월은 접속자가 폭주하는 달입니다. 서버가 느려지기 전에 미리미리 해두는 게 상책입니다.

로그인: 아이디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이디 찾기’보다는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을 활용하는 게 훨씬 빠릅니다. (신규자는 회원가입 필수)
과정 선택:[수강신청] 메뉴에서 ‘2025년도 장례식장 종사자 교육’ 과정을 클릭합니다.
- 팁: 본인의 직무(상담, 염습, 운구 등)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면 실무에도 도움이 됩니다.
학습하기: 동영상을 시청합니다. 100% 다 들어야 진도율이 인정됩니다.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영상을 다 봤는데도 ‘미이수’로 뜬다면 다음 3가지를 체크하세요.

시험 응시: 강의만 본다고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에 평가(시험)를 쳐서 60점 이상 받아야 합니다. 난이도는 강의 내용을 잘 들었다면 상식선에서 풀 수 있는 수준이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설문조사: 간혹 시험까지 쳤는데 완료가 안 된다면, ‘설문조사’를 참여하지 않아서일 확률이 99%입니다. 꼭 별점 평가까지 마무리해 주세요.
팝업 차단: 수료증 출력 버튼을 눌렀는데 반응이 없다면 브라우저의 ‘팝업 차단’을 해제해야 합니다.

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법정 기한(보통 매년 12월 31일) 내에 이수하지 않을 경우, 관할 지자체로부터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위반 횟수에 따라 차등 부과)

특히 영업자(대표님) 뿐만 아니라 종사자 개인에게도 불이익이 갈 수 있고, 장례식장 행정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서로서로 챙겨주시는 동료애가 필요합니다.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일,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직업입니다.

하지만 그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장사 법규와 보건 위생, 그리고 직업 윤리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귀찮은 숙제라고 생각하기보다, ‘신뢰받는 장례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으시면 어떨까요?

주로 종사자 대상이지만, 일부 과정은 일반인도 수강 가능합니다.

기간 내에 자유롭게 수강하며, 기간이 지나면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진도율 및 시험 기준을 충족하면 온라인으로 발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