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12월 23, 2025 by ts ts
이제 정말 올해도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전세 만기’를 앞둔 세입자분들의 마음도 함께 얼어붙곤 하죠.
특히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들쑥날쑥할 때는 “혹시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 돌려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깡통전세’나 ‘역전세’라는 단어,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내 전세금을 나라에서 책임지고 돌려주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HUG 모바일 보증신청 활용법
흔히 ‘전세보증보험’이라고 부르는 이 상품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나에게 돈을 주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제도입니다. 수수료(보험료)가 들지만, 몇 억 원이나 되는 전 재산을 지키기 위한 비용으로는 아주 저렴한 편이죠.
1. khig.khug.or.kr 주소는?
인터넷 검색창에 HUG를 치면 PC용 홈페이지가 나오는데,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려다 보면 khig.khug.or.kr이라는 낯선 주소를 보게 됩니다.
- 정체: 이것은 ‘HUG 모바일 인터넷보증’ 시스템의 주소입니다. (Mobile HUG Internet Guarantee)
- 용도: 별도의 은행 앱이나 ‘안심전세’ 앱을 깔기 싫고, 모바일 웹브라우저(사파리, 크롬 등)에서 바로 신청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직통 경로입니다.
- 장점: 은행 대기표 뽑고 기다릴 필요 없이 24시간, 심지어 오늘 같은 연말 저녁에도 이불 속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2. 가입 전, “나는 가입될까?” 자가 진단 (필수)
무조건 다 받아주는 건 아닙니다. 신청 버튼 누르기 전에 이 3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광속 탈락’을 면할 수 있습니다.
- 전입신고 & 확정일자: 이사하고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았나요? 이게 없으면 절대 안 됩니다. 대항력의 기본이니까요.
- 보증금 수도권 7억 / 지방 5억 이하: 2025년 기준, 고가 전세는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한도는 공지사항 확인 필수)
- 선순위 채권 확인: 등기부등본(을구)을 떼어봤을 때, 내 전세금보다 먼저 잡힌 집주인의 빚(근저당)이 집값의 6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빚이 너무 많으면 위험해서 안 받아줍니다.)
3. 모바일(Web) 신청 절차
앱 설치도 귀찮으신 분들, khig.khug.or.kr로 접속하셨나요? 절차는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 STEP 1. 로그인: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나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
- STEP 2. 보증신청 선택: 메인 화면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 [신청하기]를 누릅니다.
- STEP 3. 정보 입력:
- 아파트/오피스텔 여부: 주소지를 입력하면 KB시세를 자동으로 긁어옵니다. (빌라는 공시지가 기준)
- 임대차 정보: 보증금액, 계약 기간(반드시 1년 이상 남았어야 함!), 집주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 STEP 4. 서류 촬영: 계약서 사본, 등본 등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바로 업로드합니다.
- STEP 5. 심사 및 납부: 며칠 뒤 심사 완료 카톡이 오면, 보증료를 결제하면 끝!
4. 보증료 할인받으세요
그냥 내면 아깝습니다. HUG에서는 다양한 할인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 청년 할인: 만 19세~39세 청년 가구는 보증료를 깎아줍니다.
- 신혼부부: 혼인 신고일 기준 7년 이내라면 할인!
- 비대면 할인: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3% 정도 할인이 들어갑니다. (이게 바로 모바일로 해야 하는 이유죠!)
5. 12월 말인데 지금 해도 되나요?
“계약 기간이 절반 지났는데 가입되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 원칙: 전세 계약 기간의 1/2이 지나기 전까지만 가입 가능합니다. (2년 계약이라면 1년 지나기 전까지)
- 오늘이 12월 23일이니, 만약 작년 12월 말에 계약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주가 데드라인(마지노선)일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서두르셔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설마 집주인이 돈을 안 주겠어?”
물론 대부분의 임대인은 선량합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고, 경제 상황은 언제 변할지 모릅니다.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일에 ‘설마’는 없습니다. 오직 ‘확실함’만 있어야겠죠.
조금 귀찮더라도 보증료 몇만 원, 몇십만 원으로 내 전세금 전체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 가족들과 따뜻한 집에서 안심하고 잠들고 싶다면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집주인이 보증 가입을 반대하면 신청이 안 되나요?
2025년 기준, 집주인 동의 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보증료를 절반 이상 아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요.
청년, 신혼부부 할인을 활용하고 지자체 환급을 받으세요.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신청 후 보증서 발급은 얼마나 걸리나요?
(5회 사용)
서류 제출 및 심사 후, 보통 일주일 이내에 발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