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가족 모임이 다가오면 한 번쯤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죠? 바로 사촌 동생이 낳은 아들을 마주했을 때입니다. “조카라고 부르면 되나? 아니면 따로 부르는 말이 있나?” 고민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사촌 동생의 아들을 부르는 정확한 호칭과 그 속에 담긴 촌수 계산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사촌 동생의 아들, 정식 호칭은 ‘당질’입니다
사촌 형제(형, 누나, 오빠, 동생)의 아들을 일컫는 정식 명칭은 ‘당질(堂姪)’ 또는 ‘종질(從姪)’입니다.
- 당질(堂姪) / 종질(從姪): 사촌 형제의 아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 당질녀(堂姪女) / 종질녀(從姪女): 사촌 형제의 딸을 지칭할 때 씁니다.
촌수로는 어떻게 될까요?
나와 사촌 동생은 4촌 관계입니다. 그 동생의 자녀는 나보다 한 항렬(세대) 아래이므로 +1촌이 되어, 나와는 5촌 관계가 됩니다. 즉, 사촌 동생의 아들은 나의 ‘5촌 조카’인 셈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전통적인 호칭은 ‘당질’이지만, 사실 요즘 일상에서 “당질아, 이리 와 보렴”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센스 있는 호칭법을 알려드릴게요.
1. 직접 부를 때 (호칭어)
상대방이 어린아이거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면 그냥 “조카”라고 부르거나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 예: “민수(이름)야, 안녕?”, “조카, 많이 컸네!”
2. 남에게 소개할 때 (지칭어)
다른 사람에게 이 아이가 누구인지 설명해야 할 때는 조금 더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아이는 제 5촌 조카입니다.”
- “제 사촌 동생 아들(당질)이에요.”

상대방(5촌 조카)은 나를 뭐라고 부를까요?
호칭은 주고받는 것이죠! 사촌 동생의 아들 입장에서 나는 ‘부모님의 사촌’입니다.
- 나의 성별이 남성일 때: 조카는 나를 ‘당숙(堂叔)’ 또는 ‘아저씨’라고 부릅니다. (친근하게는 ‘오촌 삼촌’이라고도 합니다.)
- 나의 성별이 여성일 때: 조카는 나를 ‘당고모(堂姑母)’ 또는 ‘아주머니’라고 부릅니다. (현대에는 ‘오촌 고모’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관계 | 정식 명칭 (지칭어) | 일상적 호칭 | 촌수 |
| 사촌의 아들 | 당질, 종질 | 조카, 이름 | 5촌 |
| 사촌의 딸 | 당질녀, 종질녀 | 조카, 이름 | 5촌 |
마무리하며
한국의 가족 호칭은 한자어가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 ‘사촌의 자녀는 5촌 조카(당질)’라는 것만 기억해도 큰 실수를 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호칭의 정확함보다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겠죠? 이번 명절에는 당황하지 말고 “우리 조카, 반가워!”라며 먼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사촌 동생의 아들을 다른 호칭으로 부를 수 있나요?
상황에 따라 ‘5촌 조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조카’로 통칭합니다.
왜 이렇게 복잡한 호칭 체계가 있을까요?
한국 문화에서는 가족 간의 소통과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호칭은 그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예요.
호칭이 왜 그렇게 중요하나요?
호칭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표현하는 방법이에요. 올바른 호칭 사용은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